개인적으로 최소한의 소지품을 추구한다.
더불어 도구에 있어 현실에 적합한 기능의 전문화도 추구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IT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스마트 와치를 내놓고 있는 요즘.
그런 나에게 스마트 와치가 매력적이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베터리와 가독성.
"페블 와치는 항시 켜짐 기능이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나머지 대부분의 스마트 와치들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다.
배터리의 한계 때문.
시각 확인을 원할 때 깨워라라는 사용자 행동의 추가는
기존의 손목시계에 익숙해져 있는 나에게는 매우 큰 불편인 것이다.
3년 이상 약을 안갈아도 되는 아날로그 시계보다 어찌 더 후퇴한 기분은 나 혼자만의 것일까.
아직은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다.
"이 정도 까지는 가능해"
30여 년 전에도 그런 시도(?) 가 있었으니
바로 시계회사로 유명한 일본 세이코 사의
Seiko TV Watch DXA001 [링크]
찾아보면 알겠지만
지금의 스마트폰 보다 큰 리시버가 필요하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랄까.
이런 장난감들을 비하하려는 취지의 글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기념비 적인 작품들이 좋고 장려할만 하다 생각한다.
장난감은 나를 포함 대부분 좋아한다.
다만 상식적인 기대치에 부응하는 장난감이 아닌 도구들이 어서 선보이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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